5월11일 일요일 달리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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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에는 조금 쌀쌀한 기운이 있다.
    오후가 되면서 조금 올랐다
    어제의 피곤함 때문인지 조금 늦잠을 잤다.
    주말에는 일본영화를 두편이나 봤다.
    앙, 단팥이야기?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2015년도 영화다
    영화는 단것을 싫어하는 사연있는 남자가 일본의 도리야키? 단판이 들어간 빵을 파는데 한 할머니가 알바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잔잔한 이야기다.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보기시작했다. 촬영쪽 감독출신 여자감독이지만 내공있는 영상미가 좋았다.

    그리고 점점 스토리도 생각보다 좋다. 이상한 일본 영화들이 많지만 진짜 일본영화의 힘은 이런 종류의 영화다.
    다른 영화 하나는 ‘행복목욕탕’?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였다.
    그냥 단순하게 목욕탕이 가고 싶다는 느낌에서 선택한 영화지만 울림이 제법 컸다.
    사실 영화소개에 일본아카데미 수상작이란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는 요인이긴 했다

    목욕탕을 하는 부부와 딸, 남편의 갑작스러운 가출, 딸이 가진 학교의 따돌림, 어머니의 암발병
    이런 요인들이 하나하나 엮이면서 어쩌면 너무나 작위적인 부분이 많지만
    잔잔하면서 플롯들이 엮여가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따듯함과 마지막 어머니의 모성애가 극대화 되면서
    영화의 제목에 대한 큰 의미로 영화가 끝난다.

    무튼 좋은 영화를 보고, 점심은 직접만든 피자로 해결했고, 저녁에는 유명한 잔치국수에서 먹었다.

    일요일은 일찍 헬스장이 닫아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쯤에 운동을 해야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내부가 너무 습했다.

    아직 어제의 운동량에 대해 몸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달리기를 마쳤다.
    꾸준하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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