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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제법 내렸다
사무실로 가려니 그래도 조금 비가 줄어든 느낌이라
오랜만에 우중 라이딩을 결심했다
자전거도 씻을겸 신발은 크록스로 신고, 방수가 되는 자켓과 반바지차림으로 나왔다
처음 2분까진 비가 적당히 오더니
갑자기 비가 굵어졌다. 오랜만에 상당한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탔다운동을 하면서 비를 맞으면서 가는 것은 상쾌할 때가 있다
여름이나 어느정도 더운 날에는 그 기쁨이 더컸다
이번에는 더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기온이 올라 상쾌한 기분이었다브롬톤앞쪽 랙에는 가방에 있는 방수포를 덮어서 가방도 젖지 않고 잘 도착했다
점심은 잘 먹어서 저녁을 먹기전에 운동을 했다
비가 와서 그래도 조금 상쾌한 기분으로 시원하게 달린 느낌이다
헬스장에 나오기 전에는 비오는 날에는 루틴이 끊겨서 조금 찝찝했지만 지금은 트레드밀에서
뛰다보니 날씨에 대한 제한은 없다
그래도 야외 달리기의 맛을 계속 잃어간다한강을 달릴 때는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20분정도의 시간과
달리고 나서 다시 복귀하는 시간 그리고 집에와서 환복하고 빨래를 걱정하는 것등 자잘한 요소들이
귀찮게 연결되니 조금 번잡스러웠다
그러나 지금은 쉽게 가서 운동하고 달리고 샤워하고 환복하고 나오면 그만이다.
쉽지만 야외의 달리기 맛을 잃는다는게 아쉽다매일 야외를 달리는 러너들은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최대한 실내달리기는 계속 꾸준하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