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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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수영장에 가는날 핀수영이 있다
    아침에 아직도 허리가 불편하다
    조금은 나아진듯 한데 예전같은 느낌이 아직 아니다

    뭔가 기름칠이 안된 자전거 타는 느낌처럼 부드럽지 않은

    그래도 습관처럼 일어나서
    핀을 챙겨서 수영자에 도착했다

    핀수영은 생각보다 드릴이 많아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도록 하면서 마무리했다

    수영 후에는 조금 더 허리가 뻐근하다
    아무래도 접영이나 발차기가 허리에 무리가 되는듯

    수영후에 자전거를 타고 사무실로 나가서
    일정을 조율하고, 저심을 먹었다
    김치두리치기, 두부, 묵국

    저녁은 조금 과하지 않게 먹으려고 했는데 맛있는 카레

    운동을 우선 하고 와야해서 헬스장에 갔다
    아직도 불편한 허리, 수영까지 해서 더 무거운 몸이다
    그래도 습관을 한번 무시하면 습관은 사라진다
    최대한 무리하지 않으면서 루틴을 유지하는 거이
    매일 달리기, 매일의 삶이 된다
    먹고, 싸는 것처럼 습관이 되게 매일해야한다

    오늘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달리기를 마무리했다
    백피치와 좌우 발에 체중을 조금 더 실어서 탄력을 올리는게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아직 완벽하게 허리가 완치된게 아니라 확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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