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염증 줄이는 포옹…몇 초가 적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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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와 경제 불안 등으로 스트레스와 무력감이 우리를 내려 누르는 상황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구에 따르면 이럴 때 신체 재설정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사람끼리 품에 껴안는 것, 즉 포옹이다.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한 연구(Romantic partner embraces reduce cortisol release after acute stress induction in women but not in men)는 포옹의 건강상 이점으로 △혈압 및 염증 감소 △감염 위험 감소 △바이러스성 질환으로부터 더 빠른 회복 △전반적인 웰빙 향상 등을 꼽았다.

    스트레스를 날리려면 얼마나 끌어안고 있어야 할까?

    학술지 ≪심리학 기록(Acta Psychologica)≫에 발표된 연구(The influence of duration, arm crossing style, gender, and emotional closeness on hugging behaviour)에 의하면 5초 또는 10초 동안 지속되는 포옹이 1초 동안의 짧은 포옹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초 이상의 포옹이 아주 짧은 포옹보다 더 기쁨을 주고, 서로 가슴을 맞대고 양팔로 끌어안는 십자형 포옹이 목이나 허리를 끌어안는 것보다 더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학술지 ≪행동 의학(Behavirol Medicine)≫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Warm Partner Contact Is Related to Lower Cardiovascular Reactivity)에서는 연구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혈압과 심장박동 수(심박수)를 측정하면서 대중 연설 과제를 부여했다.

    한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 ‘로맨틱한 비디오’를 보면서 10분 동안 손을 잡은 후 20초 동안 포옹을 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은 10분 20초 동안 조용히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손을 잡고 포옹을 하게 한 그룹은 휴식만을 취한 그룹에 비해 대중 연설과 관련해 더 낮은 혈압 수치와 심박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는 지지하는 파트너와의 애정 어린 관계가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사건에 대한 반응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20초 포옹이 이상적이라고 제안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효과적인 포옹으로 5초에서 10초 동안 지속되는 것을 권장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리학자인 수잔 앨버스 박사는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포옹을 받을 때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것”이라며 “이 화학 물질은 주변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물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끌어안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압도당할 때 분출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한다”며 “배우자, 자녀 또는 좋은 친구와의 포옹을 통한 작은 연결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몸이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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