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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치료는 알츠하이머병, 만성 통증, 운동 장애,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인 보조 치료법으로 입증되고 있다. 《간호사를 위한 저널(Journal for Nurse Practitioner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음악은 뇌 자극을 조절해 불안을 줄이고, 심박수를 조절하고, 발작 활동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기억력이 저하돼도 음악적 능력을 유지하고 이를 이용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미국 텍사스대 알링턴 캠퍼스의 조교수이자 신경학 간호사로 25년간의 경력을 가진 위너거 박사가 발표한 이 연구에 따르면 음악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자극을 진정시켜 발작 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악은 신경계의 과흥분을 줄여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가장 유익한 음악 유형에 관해서는 연구 저자인 위너가 박사는 “전적으로 개인에 따라 다르다”라며 “누군가는 헤비메탈이 컨트리 음악보다 더 차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개인의 취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 치료의 효과는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며, 모든 장르의 음악 치료가 잠재적으로 치료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위너가 박사는 두 가지 유형의 음악 치료를 설명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능동적 치료와 단순히 듣는 수동적 치료이다. 두 치료 모두 상황에 따라 유익할 수 있다.
1987년부터 2003년까지 군 복무를 했던 위너가 박사는 음악이 어떻게 불안을 진정시키고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힘을 주었는지 회상했다. 그는 “음악을 들으며 달리면 계속 달리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라며 “임상 환경에서 파킨슨병과 기타 운동 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걷는 속도와 빈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때때로 불안과 흥분을 느끼며, 이는 언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이는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위너거 박사는 “음악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에서 신경 퇴행을 지연시킨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