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토요일 맑음 10킬로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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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
    아침에도 햇살은 강한 느낌이다
    8시반 넘어 9시쯤 헬스장에 도착해서
    근력운동과 달리기를 했다

    아직도 허리가 조금 불편하고, 허리때문인지 목도 조금 뻐근하다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가볍지 않다
    빨리 별 문제 없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

    토요일 아침에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많은 건 아니다
    허리가 아직 좋지 않아 근력운동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달리기에 집중했다
    좌우 발에 몸중심을 옮기면서 그 무게중심 에너지를 피치로
    어쨌든 뭔가 조금씩 스스로가 달라지는 느낌은 있다
    아직도 정확한 답은 모르겠다

    수영은 계속 하면서 물속에서 몸이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달리기는 수영보다 그 느낌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달리기를 마치고 집에와서 점심은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조금 쉬었다

    몸이 회복이 되지 않는 것인지도 걱정이된다
    뭔가 급하게 꾸준하게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조급함이 있다

    저녁도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내가 만들어 낸 도우로 피자를 만드는 것이 어느정도 희열이 있기도 하고, 피자를 좋아하기도 해서다

    주말에는 탄수화물 걱정 없이 조금 과식을 했다.

    그리고 오늘 러닝머신에서 한시간 넘게 달여 10킬로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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