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월요일 흐리고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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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비가 좀 온것 같았지만
    다행스럽게 수영장 이동에는 괜찮았다

    수영장 월요일은 핀수영이다
    오늘은 아직도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왜 아직도 이렇게 안좋은지 모르겠다.

    오늘 결심을 하고 드디어 정형외과에 왔다
    정형외과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정말 오랜만이다
    거의 병원을 다니지 않는 사람으로서
    감기에 이비인후과 보다 사람이 많은 경험은 처음

    엑스레이를 찍고 검토한 선생님은
    우선 내 목뼈가 특이한 것이라고 했다
    3-4경추가 붙어서 태어난 기형목,,
    즉 일자목이다 그래서 되도록 거북목이 되지 않게
    스트레칭을 잘해야 한다고 하고
    핵심인 어깨쪽은 근육이 조금부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물리치료를 했다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많아서 놀랬다
    그래도 하고 나니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다
    진이 다 빠진 상태로 운동을 했다

    목에 대한 오늘의 충격
    40년 넘게 몰랐던 사실을 듣고 놀랬다
    목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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